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다니엘 아게르 (문단 편집) === 클럽 경력 === 덴마크 제1의 클럽이라 할 수 있는 [[브뢴뷔 IF]] 유스 출신이며, 20살이던 2004년 7월에 덴마크 수페르리가에서 데뷔했다. 데뷔 첫 해부터 팀 주전 수비수로 뛰며 팀 우승에 기여하여 그 해 올해의 재능으로 선정 되었고, 이듬해 덴마크 스포츠 전체를 통틀어 올해의 재능까지 차지하며 많은 팀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로 인해 2006년 1월, 당시 덴마크 축구선수 사상 가장 높은 이적료인 500만 파운드(약 90억원)에 [[리버풀 FC]]로 이적했다. 이적 후 첫 시즌에는 아게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해야 했고 [[제이미 캐러거]]와 [[사미 히피아]]가 굳건했기 때문에 아게르는 후보로 지내야했다. 그러다 06-07 시즌부턴 완전히 적응하여 히피아를 밀어내고 캐러거와 함께 주전으로 안착하였고 출장할 때마다 좋은 활약을 펼쳤으며 때때로 환상적인 골까지 넣어주었다. 아게르는 2006년 8월 26일,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32m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리버풀에서의 인상 깊은 첫 득점을 기록하였다. 이 골은 BBC의 맨 오브 더 매치로 부터 '이 달의 골'과 '리버풀 올해의 골'에 선정되기도 했다. 다만 잔부상이 잦아 [[유리몸]]인 것이 문제였는데, 리버풀 이적 이후 2012-13 시즌 이전까지 리그 30경기 이상을 소화하지 못하였다. 07-08 시즌에는 전 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일찍 시즌 아웃되어 노쇠화하던 히피아가 주전을 하고 리버풀은 그 시즌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마르틴 슈크르텔]]을 영입한다. 덕분에 리버풀 팬들은 아게르가 넘어지거나 뭔가 이상해보이면 일단 걱정. 부상도 부상이지만 수비력과 빌드업을 모두 갖춘 센터백인만큼 아게르가 빠지면 그 공백이 꽤 크기 때문이다. 08-09 시즌에는 발부상에서 복귀하여 다시금 주전으로 활약하다 갑자기 시즌 도중 선발에서 제외되었다. 그로 인해 당시 [[유벤투스]]와 [[AC 밀란]]과의 이적설이 돌았으나 2009년 6월, 리버풀과 재계약을 하는 의리를 보였다. 하지만, 09-10 시즌 시작과 동시에 등부상을 당했고 그에 따른 고통으로 인해 은퇴를 고민할 정도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래도 성공적으로 복귀하여 2010년 2월 10일, 블랙번과의 경기에서 리버풀 통산 100번째 경기를 달성하였다. 10-11 시즌에는 [[로이 호지슨]]이 부임하였는데, 캐러거와 슈크르텔을 센터백으로 세우고 아게르를 레프트백으로 세우기도 했으나 센터백만큼 잘 한 건 아닌더러 역시 부상 때문에 오래가진 못 했다. 게다가 슈크르텔은 아게르나 캐러거에 비해 안정감이 없었고 왼쪽에서 폴 콘체스키가 삽질하는 것까지 더해 호지슨 시절 리버풀은 수비가 절망적이었다. 그러다 호지슨이 경질된 후 [[케니 달글리시]]가 감독 대행이 된 뒤에 아게르는 다시 센터백이 되었고 당시 수석 코치인 [[스티브 클라크]]와 새미 리[* 리버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하여 10년 동안 리버풀의 선수로 활약했었다. [[그레이엄 수네스]] 감독시절부터 리버풀에서 코치 생활을 하다 [[볼튼 원더러스]]의 최전성기로 평가되는 [[샘 앨러다이스]] 감독 밑에서 수석 코치로 있었으며 앨러다이스가 사임한 뒤, 후임 감독이 되기도 했다. 다만 수코와 달리 감독으로서 활약은 좋지 못 해서 감독을 오래하진 못 하고 2008년부터 리버풀에서 수석 코치로 활동했다. 이후, 2011-12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을 떠났는데 클락과는 달리 여전히 코치로서 활동하고 있다.]의 조련을 통해 아게르와 슈크르텔은 일명 '''아게르텔''' 조합으로 아주 단단한 수비 라인을 갖춘다. 이어서 11-12 시즌에도 큰 부상없이 꾸준히 출장하여 슈크르텔과 함께 중심 수비진을 구축[* 덕분에 팀의 2인자이자 부주장인 [[제이미 캐러거]]가 백업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하였고, 유로 2012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 12-13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와 [[FC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나돌았다. 팬덤의 입장은 충성심과 좋은 활약을 보이므로 절대 팔면 안된다는 게 주 입장이고 본인 역시 안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지만[* 리버풀 훈련 구장인 멜우드에서 팬들에게 안 떠난다고 했다고.] 구단에선 비싼 값이면 판매할 생각도 있단 늬앙스를 보였다. 이를 두고 아게르가 인터뷰로 오퍼를 해오는 팀이 바르셀로나가 아니고서야 떠나지 않는다는 말을 하여 일부 리버풀 팬들은 불안해 하였다. 그러나, 계속됐던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2012년 10월 [[리버풀 FC]]와 재계약에 합의하였다. 12-13 시즌이 종료된 후, 수비수 영입에 애를 먹고있는 바르셀로나에게 또 다시 오퍼가 왔지만 본인은 ''''덴마크인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폭풍간지]] 인터뷰를 하면서 팀이 자신을 팔지 않는 이상 떠날 의지가 없다는 걸 확실히 밝혔고 '내 심장은 항상, 그리고 앞으로도 리버풀을 위해 뛸 것이다'란 말로 콥들을 더욱 감동시켰다. 덕분에(?) [[제이미 캐러거]]의 뒤를 이어서 '''부주장'''으로 임명되었다. 이 때 슈크르텔의 부진으로 은퇴를 앞둔 캐러거와 주전 센터백을 맡았지만, 새로 부임한 [[브렌던 로저스]]은 잔부상이 많던 아게르를 그리 선호하지 않았다. 13-14 시즌에는 시즌 중반까지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부상이 다시 도졌고, 로저스는 새로 영입한 [[콜로 투레]], [[마마두 사코]]와 폼을 회복한 슈크르텔까지 더 해 세 선수를 주전 로테이션으로 쓰면서 로저스 체제에서 아게르의 입지가 크게 줄어들었다. 부주장임에도 4옵션으로 쓰는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던 아게르는 로저스와의 불화설이 돌았고, 이후 실제로 리버풀을 떠나게 된 계기가 그 때문임을 밝혔다. 그리고 13-14 시즌 뉴캐슬과의 리그 마지막 경기에 출장한 아게르는 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끝까지 기여하였고 이때는 몰랐으나, 이 경기가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공식경기가 되었다. 약 9년 간 [[리버풀 FC]]에서 통산 232경기를 출장하여 14골을 기록하였고, 2012년 리그컵 우승을 차지하는 등 큰 활약을 펼쳤다. 이적 전, 구단과의 마지막 인터뷰에서 자신에게 리버풀은 너무나도 특별하고 리버풀에서 지내는 동안 정말 행복했다고 말하였다. 다만 최근 들어 체력적으로 매 주 경기를 뛰는게 정말 힘들다고 느껴지기 시작했는데, 때마침 고향팀인 브뢴뷔로부터 영입 제안이 와서 그곳으로의 복귀는 옳은 결정이라고 생각했음을 밝혔다.[[https://www.liverpoolfc.com/news/first-team/169911-agger-seals-switch-back-to-brondby|#]] 결국 2014년 8월 30일, 아게르는 이적료 약 300만 파운드에 고향팀 [[브뢴뷔 IF]]로 돌아가게 되었다. 당시 [[아스날 FC]],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SC 나폴리]] 등 많은 빅클럽들에게 오퍼를 받았지만, 리버풀을 떠나 어떤 빅클럽도 가지 않겠다며 거절하고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되어 '''마지막까지 리버풀과의 의리를 보여줬다.''' 당시 유럽 정상급 수비수로서 높은 주급과 이적료를 거절하고 충격적일 만큼 낮은 이적료로 옮겨 이목을 끌기도 했는데, 사실 리버풀 입장으로서도 다른 빅클럽에 팔았으면 막대한 이적료를 받을 수 있었으나, 오랫동안 팀에 헌신해 준 그의 선택을 존중하였다. >리버풀은 내 인생과 우리 가족에게 있어 정말 오랫동안 큰 부분을 차지해 왔고, 그런 리버풀을 떠나는 것은 너무나도 힘든 결정이다. 리버풀 팬들은 끊임없이 나를 놀라게 한다는 말로 이 편지를 시작하겠다. 나의 이적 기사가 나간 이후, 나는 전 세계의 모든 리버풀 팬들로부터 미래의 안녕을 바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수없이 받았다. > >나와 우리 가족은 항상 여러분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걸 느낀다. 바로 이런 점이 이 축구 구단과 이 도시 그리고 우리 팬들에게 있는 특별한 것이다. 그동안 리버풀을 대표할 수 있었던 것은 내게 있어 특권이었다. 내가 리버풀에 있는 동안 배운 모든 것들에 영원히 감사할 것이다. > >내가 이 위대한 축구 구단에 입단할 당시, 나는 아직 수많은 것을 배워야 할 21살의 젊은 청년이었다. 리버풀은 내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고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오늘날 이렇게 성장한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 리버풀이 없었다면 오늘의 내가 있을 수 없었을 것이다. > >리버풀 도시에서 살 수 있었던 것은 내게 정말 영광이었고 리버퍼들린(리버풀 사람)으로의 경험은 절대로 잊을 수 없다. 나는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리버풀이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다른 수백만의 팬들처럼 매 순간 여러분을 응원할 것이다. [[You'll Never Walk Alone|당신은 절대로 혼자 걷지 않으리]]. >---- > '''아게르가 리버풀 팬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https://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213&aid=0000539878|#]] 그렇게 고향팀 브뢴뷔로 돌아간 뒤, 2014년 12월 30일 [[안필드]]를 다시 방문하였는데 이 때 진행한 인터뷰에서 '내가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리버풀이 그리워서 너무나 힘들었으며, 이 팀의 선수였다는 것이 지금도 정말 영광스럽다'란 말을 남겨 다시금 수많은 콥의 마음을 울렸다.[[https://www.youtube.com/watch?v=hNR9yKsxDDc|#]] 이후 브뢴뷔에서 두 시즌을 더 뛰었고 2년 계약이 만료되는 2015-16 시즌 뒤, 아게르는 현역 은퇴를 선언하였다. 이에 과거 리버풀에서 함께 활약했던 주장 [[스티븐 제라드]]가 "아게르는 정말 침착한 선수였다. 공을 소유했을 때, 편안하게 다룰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였다. 그의 앞날에 축복이 있길 바란다. 너와 같은 팀에 뛸 수 있어서 기뻤다"라는 헌사를 남겼다.[[http://www.sportalkorea.com/news/view.php?gisa_uniq=2016061005093973|#]] 사실 나이를 봤을 때 더 뛰어도 이상할 것 없는 나이였지만, 과거부터 그를 괴롭혀왔던 관절염으로 인해 이른 은퇴를 결심하였다. 관절염을 안고 경기를 뛰려니까 진통제가 필요해졌고, 때문에 진통제를 너무 맞아 선수로서의 컨디션에 문제가 생겨버린 것. 더 복용하면 건강에 위협이 되리라 판단하여 결정하였다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